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시 앤드 칩스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attachment/IMG_0969.jpg|width=100%]]}}} || || 생선을 손질하지 않고 1마리를 통째로 튀긴 모습. 주로 [[펍]]에서 주문하면 저렇게 나온다. ||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youtube(W4V3l0owL_8)]}}}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youtube(yxNX6vm3bA4)]}}} || || 1962년 영국 [[런던]] 켄싱턴의 [[해산물]] 요리 바의 모습.[* 해당 식당은 'The Contented Sole'이라는 곳으로, 2001년에 폐업했다. 피시 앤 칩스뿐만 아니라 다른 생선 요리들도 취급했으며 1930~40년대풍의 분위기가 특징으로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지만, 원한다면 포장도 가능했었다.] || 보통 피시 앤드 칩스 식당에서 파는 메뉴들을 한꺼번에 사놓고 리뷰한 것 || '''Fish and Chips''' 넓게 [[포]] 뜬 흰살 생선(주로 [[대구(어류)|대구]]류, 혹은 [[넙치|광어]]나 [[도미(어류)|도미]])에 두꺼운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후 역시 두툼하게 썰어 튀긴 감자튀김[* 칩스 라고 하면 얇은 감자칩을 상상하기 쉬운데 이는 [[미국식 영어]]와 [[영국식 영어]]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영국은 [[감자튀김]]을 Chips, 감자칩을 Crisps라고 하며 미국식 영어는 감자튀김을 Fries, 감자칩을 Chips라고 한다. 감자튀김의 원류를 자처하는 [[벨기에]]와 [[프랑스]]에서는 프리뜨(Frites)라고 부른다. [[한국인]]들이 쌀밥을 먹듯이, [[영국인]]들은 [[빵]] 혹은 [[감자튀김|칩스]]를 주식으로 먹는다. 이는 프랑스에서도 비슷해서, 아예 한국 가전 매장에서 [[밥솥]]을 놓고 팔듯, 프랑스 가전 매장에서는 프리뜨 용 튀김솥을 놓고 판다.]과 [[식초|식초 소스]]를 곁들인 [[영국 요리]]다. 최근에는 영국 현지에서도 대구보다 값싼 생선인 [[명태]]나 [[베트남]]산 [[가이양|메기살]]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. '''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[[영국 요리]]'''이다. [[영국]]을 넘어 [[미국]], [[호주]], [[뉴질랜드]], [[캐나다]], [[남아공]] 등의 [[영연방]] 국가들에서도 많이 즐겨 먹는다. [[사순절]] 기간 중에 금요일 저녁 요리로 많이 먹는다. [[가톨릭]]에서는 사순절 기간 동안 대부분의 고기 음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. 사순절 전에 [[카니발]](사육제)을 통해 맘껏 고기를 먹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. [[영국 요리/악명|영국 요리에 관한 악명]]이 돌아다닐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요리이지만, 재료나 조리법이 간단해서 피시 앤드 칩스도 제대로 만들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. 사실 [[새우튀김]]과 [[프렌치프라이]]만 같이 갖다 놔도, 하다못해 한국식 생선전과 감자전만 같이 놓고 봐도 피시 앤드 칩스라는 조합은 절대 나쁜 조합이 아니다. 제대로 만든 피시 앤드 칩스는 생선살에서 가시를 다 발라낸 필레(filet)를 튀겨 만든다. 비린내 때문에 생선을 기피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. 급식에서 흔히 나오는 말라 비틀어지고 냄새 나는 생선까스와는 달리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생선살, 그리고 특유의 생선 비린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. 문제가 되는 것은 상단의 사진처럼 '''통째로 대충 튀긴 것들'''이다. 이유는 한국 급식의 조기튀김이 기피음식인 것과 같은 이유다. 대부분의 겅우 가시는 커녕 내장과 지느러미조차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튀겨내서, 구역질 날 정도로 비린내 폴폴 풍기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. 당연히 그냥 생선튀김 먹듯이 먹을 수는 없고 자반구이 먹듯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살을 발라먹어야 하는 것.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경우는 아니고, 도시별로 알려진 맛집에 가서 먹으면 당할 일이 거의 없으니 걱정하지는 말자.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영국 대도시들에서 나름대로 저렴한 편에 속하고, 양적으로도 가성비가 괜찮은 음식이다. [[런던]], [[요크]], [[글래스고]], 에든버러 등 어지간한 도시 지역에서 한 접시에 7~10파운드 정도. 발품을 잘 팔거나, 대학교 구내 식당 등을 잘 찾아보면 3.5~4.5파운드 선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. 하지만 [[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]]으로 인해 재료값이 폭등하여 30퍼센트에서 지역에 따라 70퍼센트 이상 비싸졌다[* https://www.londonworld.com/business/fish-and-chip-day-chippies-prices-from-ukraine-war-3708901].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이후 피시 앤드 칩스는 재료를 영 다르게 써서 수입 냉동 열대어에 싸구려 기름, 냉동 감자를 쓰고 그 외의 부자재(완두콩 등)는 모두 뺀 저가형 칩스와 제대로 대구나 엇비슷한 흰살 생선을 써서 만든 고가형 칩스로 나눠져서 판매중이다. [[나이지리아]]나 [[자메이카]], [[말레이시아]]에서는 관광지 식당에서도 영국의 반값에 먹을 수 있고, 운이 좋다면 근처 [[바다]]에서 막 잡은 신선한 열대 생선을 가지고 만든 피시 앤드 칩스를 사 먹을 수 있다. CNN Go[* [[CNN]]에서 운영하는 여행 전문 캐주얼 뉴스/블로그 사이트.]에서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위[* 여담으로 이 중 [[한국 음식]]도 4개나 포함되어 있는데 [[갈비(고기)|갈비]]가 41위, [[비빔밥]]이 40위, [[불고기]]가 23위, [[김치]]가 12위에 올랐다.] 21위에 올랐다. 다만 이 조사는 페이스북에서, 그것도 중복 투표도 안 거르고 인기 투표 클릭 전쟁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라 신빙성이 전혀 없다. 세계적 인지도가 의심스러운 인니 음식 [[렌당]]이 1위고, 그밖에도 순위의 대부분이 동남아 음식으로 도배되었다. 이는 페이스북 이용자 중 동남아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. 영국 본토나 아일랜드를 기준으로도 현지 맛집 찾아가면 맛있는 집이 많으나, 영국 요리보다 다소 개운한 맛을 선호하는 한국 사람 특유의 입맛에는 잘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. 맛있다는 곳에 가도 느끼함이 드러난다. 영국의 오리지날 Fish and Chips 레시피는 흔히 알고 있는 [[생선튀김]]의 바삭바삭한 튀김옷이라기보다는 생선을 익혀 먹기 위한 튀김옷이기 때문에 기름이 스며서 눅눅하며 두툼하고 질긴 편이다. 한식 중에서 [[전유어|생선전(전유어)]]과도 흡사하다.[* 이래서인지 외국인들에게 생선전을 대접하면 익숙한 맛이라며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. 피시 앤 칩스와 동일하게 흰살 생선을 사용하며 눅눅한 계란옷을 가지고 있기 때문. 한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[[거스 히딩크]] 감독도 [[갈비(고기)|갈비]]와 더불어 좋아하던 메뉴였다고 한다.] 영국인들은 런던 같은 대도시보다는 해안가 도시들에서 지역 주민들이 파는 피시 앤 칩스를 먹을 것을 권유한다. 이유는 당연히 바닷가라 생선이 더 신선하고, 도시민들보다는 해안가 사람들이 제대로 만들 줄 안다는 게 그 이유. 한국에서 회 먹으려 [[군산시|군산]]이나 [[부산광역시|부산]] 등 바닷가 가는 것과 똑같다. [[한국]]에서 먹어보고 싶다면 [[이태원동]]에 영국인이 운영하는 펍에 가면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